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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T1 블루투스 이어폰 한달 사용기 리뷰

리뷰

by 아가릿 2020. 2. 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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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년도 후반기부터 핫한 아이템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QCY-T1이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이 제품이 핫했던 이유는!

2만원이란 가격대에 블루투스 이어폰일 뿐만 아니라 음질이 꽤 좋아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중국제품이라고 할 때

중국산 제품은 싸지만 고장이 잦을 것 같고, 품질이 별로일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런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하도 핫해서 주문해봤습니다.

과연 QCY-T1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1달동안 사용하며 어땠는지를 솔직하게 리뷰하겠습니닷!

T! 전면부 모습

이어폰 밑쪽 금색은 케이스에 끼울 때 착 달라 붙는 자석이다.

배송

저는 지마켓에서 2만원에 해외배송으로 주문하였습니다.

1월 초에 주문해서... 1월 20일쯤? 받았는데 거의 2-3주 정도는 걸리더라고요.

잊혀질 때쯤 집에 배송되더군요ㅋㅋㅋㅋ

요즘은 어떨지는 몰라도 해외배송은 오래걸린다는 점! 주의하세요!

※ 가끔 오프라인 매장에도 판매하더군요.

(노브랜드 광명점에서 판매. 금액은 29900원 정도이며, 결제하는 곳 옆에 진열되어있습니다.)

제품사양

배터리 총 용량은 380mAH로 요즘 나오는 블루투스 이어폰 용량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총 사용 시간은 16시간(4시간x4번충전) 정도다.

케이스에서 분리하고 4시간 까지 사용 가능하며

케이스에서 3-4번 정도 완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5.0

생활방수 지원

조작법

양쪽에 버튼이 있다.

한번 누르면 재생/정지, 전화왔을 경우 수신/끊음

왼쪽 이어폰 두번 누를 시, 이전 곡 전환

오른쪽 이어폰 두번 누를 시, 다음 곡 전환

생김새

QCY-T1(이하 T1으로 설명)을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음... 이건 뭐지? 라는 느낌입니다.

저렴한 제품이기는 해도 뚜껑이 없는 이어폰케이스라니...

뭔가 허접한 느낌이 들었고 혹시나 주머니나 가방에서 이어폰이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1달 동안 사용해본 결과 그런 걱정은 노노노~~

케이스에 이어폰을 끼울 때 자석이 있어서 착 달라붙는다.

사용하면서 주머니나 가방에서 분리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완전 굿!

노트8과 크기 비교

노트8과 T! 케이스를 비교했을 때 이 정도 크기다.

그냥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크기랄까?

적당한 크기다.

음질은?

저는 T1을 사용하기 전에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했었습니다.

BOSS의 QC35, 젠하이저의 PCX550

두 제품을 사용하면서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출퇴근 할 때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이 있어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T1을 구매할 때도 걱정스러웠던 게, 내 귀가 좋은 제품에 익숙해져있는데 T1이 어느 정도 만족시켜줄지 걱정스러웠습니다.

도착하고 T1으로 들어봤을 때 느낌은 '와 생각보다 좋네!?'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면 베이스가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히 베이스가 강하긴 합니다.

어떤 곡들에서는 베이스가 조금 과한데? 라고 느끼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꽤 들을만한 음질이라는 것입니다.

이래서 다들 T1 T1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선?

비싼 블루투스 이어폰들도 영상(유튜브나 넷플렉스)에선 조금씩 딜레이가 있습니다.

싱크율이 완전 일치하진 않더라도 거의 싱크율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저려미 T1은 조금 다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영상을 봤을 때 싱크율이 안맞습니다ㅜㅜ 제것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확인시 확실히 딜레이가 있는 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영상 딜레이에 크게 이상이 없었습니다.

흠... 서로 호환되는 게 다른 거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에선 좀 불편!

안드로이드에선 이상없음!

착용감

착용감은 쏘쏘?

커널형 이어폰이라 어쩔 수 없이 귀에 압박이 오긴 합니다. 장시간 착용할 때 조금 아프다?

그래도 이어팁을 스펀지형으로 바꿔주면 꽤나 편해지고 음질도 좋아집니다.

운동하거나 뛸 때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페어링

1달 동안 사람 많은 대중교통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끊김은 없었습니다.

아마 블루투스 5.0을 지원해서 끊기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뽑기 운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분들은 잘못 뽑으셔서 핸드폰이 근처에 없으면 자주 끊긴다는 소문이...

저는 잘 뽑아서 그런지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흠... 유일한 단점? 이라면 페어링 방법입니다.

처음에 연결할 때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른쪽 이어폰을 먼저 빼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성공!

 

 

위에 사진과 같이 오른쪽 이어폰을 페어링 한 후 왼쪽 이어폰을 착용하면 블루투스 연결이 된다.

이제 왼쪽도 연결을 하면 두쪽 다 연결이 된 것인가?

절대 노노노노!!!! 지금 왼쪽 연결하려고 했다면 멈추세요!!!! 제발!!!!

왼쪽 이어폰은 따로 연결 안해야 한다.

왼쪽 연결하는 순간 골치아파진다.

저는 이걸 몰라서 처음에 왼쪽 연결하는 순간... 페어링만 30분 시도했었습니다.

아가리...ㅅ....

일반적으로 오른쪽을 연결하면 당연히 왼쪽도 연결해야지 양쪽 다 들리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 제품은 아니다.

오른쪽을 연결하면 알아서 연결되게끔 설정된 제품이라서

왼쪽을 연결하는 순간 왼쪽만 들린다. 응? 둘다 연결됐다고 하는데도?

그렇다. 나는 이거 때문에 페어링 초기화를 해야 했고 페어링 초기화는 꽤 귀찮다...

참고로! T1으로 핸드폰도 연결되어있는데 다른 제품을 페어링하고 싶다면

그냥 기존에 연결된 기계에서 블루투스를 끄고

연결할 기계에 블루투스를 킨 다음 T1 오른쪽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한쪽만 들으시고자 할 때는 그냥 오른쪽 이어폰만 빼면 오른쪽으로만 들을 수 있다.

페어링 초기화는 유튜브 등에 설명이 잘 나와있기 때문에 링크를 첨부한다.

https://youtu.be/cJOTEuY80hQ

 

총평

2만원에 이 정도 음질과 만듬새라면 만족스럽다.

해외배송은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급한 분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으시거나 온라인에 5천원에서 1만원 정도 더 비싼 국내배송을 이용하기 바란다.

페어링은 정말 짜증날 떄가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까 용서된다.

음질 ★★★★★ - 2만원에 이정도면 완전 만족이다. 게다가 블루투스다.

배송 ★★☆☆☆ - 해외배송이라면 주문한 기억을 잠시 지우시는게 이롭습니다.

착용감 ★★★☆☆ - 커널형이라 어쩔 수 없는 압박감이지만, 괜찮은 착용감.

생김새 ★★☆☆☆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김새는 아니다. 그래도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한다.

페어링 ★☆☆☆☆ - 유일한 단점.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지.

총점 ★★★★☆ - 별 5개를 주려다가 그건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아서 4개로 낮췄다. 2만원에 좋은 음질! 게다가 블루투스다. 이 제품을 사용한 뒤에 주변 사람들에게 꽤 좋다고 추천하는 제품이다. 궁금하다면 한번 2만원 투자해보길 바란다. 후회는 안할 것이다.

치킨 한번 참으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생긴다.

-아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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