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맥북에어를 사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
블로그만 시작했는데도 느낌이 새롭달까.
뭔가를 기록해야 된다는 압박감? 귀찮음?이 조금씩 있지만...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이 일상을 남기려면 사진기가 필요하다는 핑계가 생겼다.
평소에도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카메라를 써봤었다.
니콘 DSLR, 펜탁스 DSLR, 파나소닉 lx100, 리코GR.
이번에는 후지필름에 꽂혀서 후지필름 카메라를 찾아보게 되었다.
후지필름을 크게 시리즈로 나눈다면
- 미러리스 기종
최상급 기종인 T시리즈 1자리 수(T1, T2, 최근에 나온 T3)
그 밑에 포진된 2자리 수(T10, T20, 곧 나올 T30)
- 하이엔드카메라
X시리즈의 상급기종 (X100, X100S(second), X100T(third), X100F(fourth))
그 밑에 포진된 (X30, X70)
※ 이것말고도 h1과 X-e 시리즈 등 많은 카메라가 있다.
처음에는 T1으로 정해서 찾아봤다. 뷰파인더도 크고 출시된지 오래됐지만 상급기종이기도 해서.
그런데 왜 내가 찾을 때는 시세가 올라가는가...ㅜㅜ
중고로 찾아봤을 때 40 정도인데 이 금액을 주고 사긴 좀 아까웠다.
물론 현역이고 좋은 카메라인 건 분명하지만,
출시된지 3-4년 된 카메라에 그정도 가격을 주고 사기엔 좀 아쉬달까.
SLR클럽이나 네이버카페인 후지피플에서 정보를 찾다가
T20이 꽤나 괜찮게 만들어진 기종이라는 글을 자주 봤다.
오호라. 아가릿!
그리고 좋은 가격으로 얼마 쓰지 않은 X-T20과 35.4 렌즈를 같이 구매하게 됐다.
참고로 35.4 렌즈는 매물을 구하기 힘든 렌즈다.
하도 매물이 없어서 댓글로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다고 할 정도랄까? 후훗,
아무튼 싸게 잘 구한 기념으로 사진을 남겼다.
여자친구 카메라인 T10과 T20의 사진이다.
왼쪽은 T10, 오른쪽은 T20이다.
외관상 T10과 T20은 정~~~말 똑같이 생겼다.
사람들 말로는 성능차가 T10<<<<<T20라고 한다.
비교해보니 확실이 T20이 AF도 빠르게 잡히고, LCD 터치도 되어서 업그레이드 체감이 확 됐다.
T20이 그림갑이 좀 안좋다는 글들을 봤는데
조금... 아쉽긴 했다.
Fittestr그립을 장착해서 그나마 괜찮아지긴 했지만 사람들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작게 나온 카메라에 그립감까지 바라는 건
마치 레이에 승차감은 그렌저를 바라는 것 같은 욕심이겠지...?
성인 남성이 사용하면 이 정도 크기를 생각하면 된다. 미니미니 하다.
꽤 작아서 부담없이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카메라를 쓰면서 느낀 건, 일단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당연한 말인데,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끄덕끄덕.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들고 다니지 않으면 장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무거우면 일단 손이 잘 안 가게 되고,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게 기분 좋은 게 아니라
뭔가 마음을 먹어야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까지 오게 된다.
크~~~ 정말 영롱하다.
따라서 T20은 데일리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사이즈다. 후훗
추후에는 T20을 사용 리뷰를 작성할 것이고, T10과 T20과 AF속도를 비교해보는 영상까지 올릴 예정이다.
다음 리뷰를 기대하며!
아가릿!!!
영롱한 앞태
틸트액정을 장착한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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