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빔스크린] 벤큐 BENQ GV1

리뷰

by 아가릿 2020. 2. 3. 00:39

본문

안녕하세요. 아가릿입니다.

저는 집에서 넷플릭스나 왓챠로 영화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집에 TV가 없기 때문에 pc로 보거나, 아니면 아이패드로 보죠.

그러다가 미니빔을 찾아보게 됐어요. 집에서 영화관처럼 스크린으로 쫙 영화 보면... 크!@!! 다들 이런 로망이 있잖아요?

그래서 미니빔을 찾아보다가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벤큐 GV1입니다. 다른 빔프로젝트는 은근히 공간을 신경 써야 되는데, 이 제품은 근야 아무 곳에서나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굉장히 끌렸거든요. 어떤 제품인지 한번 살펴보시죠!

벤큐 GV1 생김새

 

벤큐 GV1은 굉장히 작은 사이즈입니다.

가로 80mm

세로 155mm

넓이 80mm

성인이 한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죠.

무게는 708g으로 1Kg이 안돼 꽤 가볍습니다.

그리고 매우 쉽게 무선 미러링을 할 수 있고 15도 각도로 상하 움직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한 오토 키스톤으로 알아서 적당한 화면을 나타내줍니다.

뒤에는 USB C포트와 전원 충전 구멍이 있습니다.

벤큐 GV1을 쓰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장점과 단점에 앞서 중요한 것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미러링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1)넷플릭스 2) 유튜브

이 두 개는 GV1 자체에 설치해서 볼 수 있기 떄문입니다.

미러링 해야 하는 것들은

1) 웨이브

2) 핸드폰에 사진첩이나 다운 받은 영상들

미러링 안 되는 것

왓챠는 미러링으로 실행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꼭 참고하세요!!!

- 장점

1. 매우 쉬운 미러링

 

아이폰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아이폰 우측 상단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화면 미러링 -> BenQ GV1 눌러서 미러링 하기 -> 끝

빔 스크린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냉장고 벽에다가 쏜 화면이라, 화면이 고르지 못합니다.)

2. 어떤 장소에서도 사용 가능

이게 매우 좋아요!

침대에서 누워서든, 설거지를 할 때든, 냉장고에다 쏘든, 다 벤큐 gv1을 활용해서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스크린을 사용한 만큼의 화질은 아니지만요ㅎㅎㅎ

이것 또한 냉장고에다가 쏜 빔 화면입니다ㅎㅎ

3. 편리함

장점2의 연장선으로, 쉽게 끄고 키고 어느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까 계속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어디에 어떻게 빔을 쏘느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때로는 작게, 때로는 영화관처럼 크게 볼 수 있다는 게 매우 편리했어요.

이렇게 편리함이 더해지니 자꾸 빔을 쓰게 되더라고요.

아이패드와 핸드폰 둘 다 있는데

아이패드를 냅두고 핸드폰을 더 활용할 때가 있잖아요?

이것과 마찬가지로 tv가 있지만 빔을 더 활용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단점

1. 고르지 못한 화질

생각보다 화질은 꽤 볼만 합니다. 그러나 화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큰 기대를 하면 안 돼요.

화면이 커지면 커질 수록 초점을 잡는게 불균형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부분으로 초점을 맞추는 건데, 빔을 크게 쓰게 되면 위와 아래가 초점이 다 맞기가 어렵더라고요.

예를 들어, 영화를 볼 때 윗쪽 영상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아래쪽 자막이 조금 더 흐릿해 집니다.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미니빔의 한계로 느껴졌습니다.

2. 어디서든 빔을 볼 수 있지만 제한된다.

빔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건 큰 장점이지만, 제한 될 때가 많습니다.

밝은 곳보단 어두운 곳에서,

아무 것도 없는 벽에서,

빔을 쏠 수 있는 적당한 거리

생각했던 것보다 제한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3. 벤큐 답지 못한 퀄리티의 어플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벤큐>라는 믿음직한 브랜드였습니다.

미니빔을 찾아보게 되면, 중소기업, 중국산 등 가성비는 좋지만 쉽게 고장난다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벤큐는 모니터 쪽에서 꽤 유명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괜찮겠구나 했습니다.

사용하면서 크게 불만은 없었는데, GV1에서 앱스토어와 같은 기본 어플이 있습니다.

Aptoide라는 어플을 통해 다른 어플을 다운 받는 거죠.

마치 스마트TV처럼 어플을 다운 받아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쓸만한 건 유튜브와 넷플릭스 정도였습니다.

들어가서 보면 이상한 어플들만 있지, 실속있는 건 2개뿐...

왓챠나 웨이브는 지원이 안 되는... 후... 뭔가 벤큐한테 낚인 기분이랄까요?

벤큐 사이트에서 홍보하는 gv1 설명

 

4. HDMI 미지원

미니빔을 사면서 PS4나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해서 게임해야지! 라는 큰 야망이 있었지만

사고 뒷모습을 보니 얘한테는 HDMI를 꽂을 수가 없네요...

뭐 연장선이나 허브를 통해 연결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괜히 돈 날릴 거 같아서 해보진 않았습니다.


총평

벤큐GV1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삶의 질은 향상됐습니다. 집에서 영화관처럼 영화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현실은 로망과 거리가 좀 머네요. 편리하지만 아쉬운 화질, 간편하지만 약간의 불편함.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면 꽤 좋았습니다.

단지... 욕심이 계속 생길뿐ㅎㅎㅎㅎ

지금까지 아가릿이였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