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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우도 여행기 & 우도맛집 ‘타코밤’

여행

by 아가릿 2020. 2. 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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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황금연휴로 여자친구와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이것 또한 포스팅이 좀 늦어졌지만... 여행기 포스팅 고고~~~!

2019. 05. 03에 우도를 가려고 선박장에 도착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날로 패스~!

2019.05.04에 우도로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배를 타니까 설레는 기분이 있었어요ㅎㅎ 여자친구는 제주도에 매년마다 꼭 옵니다. 나중에 제주도에서 꼭 살거라며 제주도에 방문하죠. 저는 제주도에 갈 일이 많이 없어서 이번이 3번째 방문입니다ㅎㅎ 우도는 처음 가봤고요!

선박 표는 왕복으로 구매했어요. 우도는 특수한 곳이라 우도 주민이거나 우도에서 숙박하는 사람이 아니면 차를 배에 못 실어두지 못해요! 그리고 배편은 대략적인 시간을 계산해서 왕복으로 끊으시는 게 좋습니다. 영화티켓처럼 티켓을 끊는 게 아니라 인적사항을 쓰고 표를 끊어야 돼요! 참고로 왕복으로 끊으실 거면 2장을 써서 끊어야 됩니다.

 

배 타고 10~15분 정도 가면 우도에 도착합니다ㅎㅎ 가는동안 저와 여자친구 사진 찰칵!

배에서 이동수단을 어떤 걸로 할지 폭풍검색했어요.

대략적으로 3개를 추려보면 전기차, 스쿠터, 전기자전거가 있습니다.

1) 전기차

좀 비싸서 패쓰. 그리고 우도는 천천히 가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에 패쓰. 또한 도로가 하나밖에 없기에 비추입니다. 자세한 건 밑에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어요ㅎㅎ

2) 스쿠터

대여해주는 곳은 125cc가 아닌 듯해요. 봤는데 빠르지도 않고 소리만 큽니다. 비추비추. 지붕 덮인 3륜바이크? 그건 더 느려요ㅋㅋㅋㅋ 디자인은 예쁘지만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3) 전기자전거

저와 여자친구가 결정한 건 전기자전거입니다. 평소에 전기자전거 궁금하기도 했고 괜찮다는 블로그를 봐서 선택했어요. 완전 탁월한 선택이에요ㅋㅋㅋㅋㅋ 도로가 좁아서 빨리 갈 수도 없지만 자전거는 그 사이를 쌩쌩. 스쿠터와 비슷한? 속도 같았어요ㅋㅋㅋ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한바퀴 돌리면? 엔진이 걸려서 쑤우웅~ 하고 가게 됩니다. 타보면 너무 재밌고, 저렴하고,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우도엔 최적화된 이동수단 교통수단인 것 같아요.

저랑 여자친구는 전기자전거 3시간 대여를 했고. 금액은 15,000원씩 총 2대를 하여 30,0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가다가 좋은 풍경이 있어서 멈추고 사진을 찰칵찰칵

 

 

점심을 안먹기도 했고, 달리다보니 배가 고파졌어요. 해물라면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먹기로 했어요.

우도 맛집 ‘타코밤’

<타코밤> 이라는 가게에 들어갔어요.

해물라면과 브리또를 시켰어요.

해물라면은 일반 라면이 아닌 쌀국수? 같은 면발이었어요. 조금 매콤하긴 하지만 막 맵지도 않았습니다. 깔끔한 국물과 해산물이 섞인 라면. 딱새우도 사장님이 친절히 까서 먹기 쉽게 주셨고요.

브리또 또한 꿀맛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평소에 느끼한 걸 안좋아해서 파스타나 브리또 같은 건 안먹었는데. 이건 먹자마자 맛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브리또 안에 흑돼지, 문어, 딱새우 3개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랑 여자친구가 어떻게 먹어야 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해물라면을 드시니 흑돼지로 선택하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말씀해주시고 어떤 맛인지도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정말 과하지 않으면서 친절하기가 어려운데, 타코밤 사장님이 이걸 해내십니다ㅎㅎ

결국, 해물라면과 흑돼지 브리또를 시켜먹었는데. 졸맛탱. 존맛탱. 꿀맛탱. JMT

여자친구도 맛있다며 흡입. 단짠단짠이 최상의 조합이라면, 매운맛과 적당히 단백하게 느끼한 게 섞이니 꿀맛입니다. 결국 국물을 계속 흡입해서 완국을 하였습니다.

사장님께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드리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다음에 우도에 오면 무조건 방문할 거예요!

아가릿의 우도 맛집으로 임명합니다.

전기자전거 사주세요.

- 여자친구에게 -

맛있게 점심을 먹었으니 또 달려서 가야 돼요. 그러나 예쁜 풍경 속에서 예쁜 사진은 놓치지 말아야겠죠?

이렇게 재미나게 전기자전거 타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3시간이 후딱 갔어요.

대부분 스쿠터를 타셨는데요. 생각보다 속도도 느리고 그닥? 재밌어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시간당 3만원 정도라 그닥 효율성도 떨어지고요.

저랑 여자친구는 계속 타면서 한 얘기가 스쿠터보다 전기자전거가 훨씬 좋다고 얘기했어요ㅎㅎ 둘이 각자 타니까 재미나기도 하고 선선한 바람 맞으며 달리니까 좋더라고요. 살짝? 운동한 정도?ㅋㅋ

 

 

이 동영상은 우도를 다니며 여자친구가 저를 촬영해준 겁니다.

영상을 보시면 도로폭이 넓지 않아 빠르게 달리지도 못하고, 스쿠터들도 꽤 느린 걸 볼 수 있어요.

진~~~짜 전기자전거는 선택하시면 후회 안하실 겁니다.

아 그리고 제가 페달을 밟는 것 같지만 그냥 굴릴 뿐이지 밝는 게 아니에요ㅋㅋㅋ 전기가 알아서 움직이는 거라 그냥 전 움직일 뿐?ㅋㅋ

전기자전거 덕분에 즐거운 우도여행이 되었습니다ㅎㅎ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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